다 비워도 살아진다, ‘문경’[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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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도 안정적이고 평온하다.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들의 따뜻한 길동무가 돼 줄, 영화 '문경'(감독 신동일)이다.
업무와 스트레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과부하로 결국 번아웃 증세를 겪는 '문경'(류아벨)은 타고난 성실함과 뛰어난 아이디어로 전시회를 성공시켜도 정규직 전환이 어렵기만 한 후배마저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빠져 고향이자 자신과 이름이 같은 문경으로 휴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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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도 안정적이고 평온하다. 쉼 없이 달리니 어김 없이 번아웃이 오고야 만다.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들의 따뜻한 길동무가 돼 줄, 영화 ‘문경’(감독 신동일)이다.
만성위염, 위궤양을 달고 산다. 퉁퉁 부운 얼굴은 일상,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졌다. 업무와 스트레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과부하로 결국 번아웃 증세를 겪는 ‘문경’(류아벨)은 타고난 성실함과 뛰어난 아이디어로 전시회를 성공시켜도 정규직 전환이 어렵기만 한 후배마저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빠져 고향이자 자신과 이름이 같은 문경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첫 만행을 시작한 비구니 스님 ‘가은’(조재경)과 강아지 ‘길순’을 만나고, 반려견을 잃어버린 ‘유랑 할매’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날 밤, 문경과 가은 스님, 유랑 할매는 각자의 사연을 나누며 서로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것만 같다. 다음 날, 이제는 각자의 길을 나서야 하는 시간! 길순의 보호자를 정하기 위해 셋이 마당에 섰지만, 결정권을 갖게 된 길순은 의외의 선택을 하며 여정은 또 한 번 예기치 못하게 흘러간다.
‘연애담’ ‘세이레’ ‘프랑스 여자’ 등으로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멜로가 체질’ 등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류아벨이 타이틀 롤을 맡아 극을 안전하게 이끈다. 여기에 신예 조재경이 가세해 색다른 앙상블을 빚어낸다. 차태현 어머니이자 베테랑 성우로 유명한 최수민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 푸근하고 사실적인 연기를 펼치고, 채서안, 김주아 등 젊은 배우들도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문경’은 오해 5월초 개최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호평 세례를 받았다. 오는 28일 정식 개봉한다.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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