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비닐·식용유·플라스틱 재활용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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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가 일회용품이나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새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재활용)에 적극 나선다.
폐플라스틱은 전처리 후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통해 액체 원료인 열분해유로 변환된다.
SK에너지가 포함된 SK울산컴플렉스(CLX)는 소각 처리하던 폐합성수지를 연료로 재활용하도록 처리 방식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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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정유업계가 일회용품이나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새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재활용)에 적극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은 셀프주유소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활용해 다회용 장갑을 만들고 있다. 열 압착 기법으로 재가공해 한결 가볍고 튼튼하다는 평이다. 폐현수막을 가공해 파우치도 제작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6월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를 일본으로 처음 수출했다. 한국 기업이 일본으로 수출한 첫 SAF에는 폐식용유가 원료로 사용됐다.
글로벌 정유사들은 SAF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한창이다. 유럽연합(EU)는 항공업계에 2025년부터 SAF 비중을 2% 이상으로 끌어 올리도록 권고했고, 2050년 7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폐플라스틱은 전처리 후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통해 액체 원료인 열분해유로 변환된다.
GS칼텍스는 2027년 가동 목표로 연 5만톤 수준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설립을 검토하며, 이렇게 확보된 열분해유는 석유정제시설에 투입해 자원 효율성 제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SK에너지가 포함된 SK울산컴플렉스(CLX)는 소각 처리하던 폐합성수지를 연료로 재활용하도록 처리 방식을 변경했다. 연간 폐기물 447톤을 열에너지로 전환해 활용하려는 차원이다.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스맨트 클레이, 폐합성수지, 폐수 오니, 복합지관을 재활용 스팬트 클레이, 재활용 연료, 시멘트, 파지 등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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