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는 커서 토트넘의 '미래'가 됩니다, BBC도 주목한 2007년생 '파격' 최고 대우

김성원 2024. 8. 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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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재능을 주목하는 것은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선 2006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생인 양민혁(강원)의 토트넘이 이적이 최대 화제였다.

'BBC'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18세 이하 선수의 경우 최장 계약기간이 3년으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무어는 최근 토트넘 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지위를 반영하는 재정적 패키지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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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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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차세대 재능을 주목하는 것은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선 2006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생인 양민혁(강원)의 토트넘이 이적이 최대 화제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합의에 따라 잔여시즌 강원에서 활약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또 다른 2006년생인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2007년생 유망주와는 파격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주인공은 마이크 무어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무어와 첫 프로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무어는 7세때 토트넘과 인연을 맺었다. 토트넘이 발굴한 재능인 그는 8년 만에 1군 계약에 성공하며, 프로선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영국의 'BBC'도 주목했다. 'BBC'는 이날 '토트넘이 10대 유망주 무어와 계약했다. 이는 무어의 첫 프로계약'이라며 '토트넘은 무어의 17번째 생일 다음날, 프로선수 자격을 얻자마자 프로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SNS

토트넘은 무어에게 그 나이대 받을 수 있는 최고 대우를 해줬다. 'BBC'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18세 이하 선수의 경우 최장 계약기간이 3년으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무어는 최근 토트넘 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지위를 반영하는 재정적 패키지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그럴 만하다. 무어는 지난 5월 15일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만 16세277일의 깜짝 등장이었다. 그는 토트넘 역대 최연소 1군 출전 기록을 새롭게 작성됐다.

당시 무어는 "손흥민과 같은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5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도 또 한번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같은 활약으로 무어는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의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토트넘은 프로 계약으로 라이벌팀들의 관심을 서둘러 진화했다.

무어는 2024~2025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도 1군과 함께했다. 아시아 투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일본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친선경기에선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선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고무됐다. 그는 최근 "무어가 이제 17세가 됐다는 건 정말 놀란운 일이다. 우리는 그를 지난해 말에 1군 환경에 데려왔다. 그는 18세 이하와 21세 이하 팀에서 뛸 때마다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 "무어는 아주 어린 선수지만 1군에 정말 빨리 적응했다. 그는 프리시즌에서도 경기와 훈련에서 정말 잘 해냈다. 그가 우리 아카데미를 거쳐서 이미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토트넘으로선 좋은 일"이라며 "그는 여전히 어리다. 우리의 역할은 그가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모처럼 '대어'로 성장할 유망주를 품에 안았다. 무어의 미래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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