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김명민vs김윤석vs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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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본좌'들이 맞대결이 안방극장에서 펼쳐진다.
김명민·김윤석·한석규가 그 주인공들이다.
3년 만에 복귀작을 내놓은 김명민을 시작으로 김윤석, 한석규 등이 안방극장에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김윤석은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자신만의 선 굵은 연기로 드라마를 흥행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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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석자만으로도 숨이 막힌다. 김명민·김윤석·한석규가 그 주인공들이다.
3년 만에 복귀작을 내놓은 김명민을 시작으로 김윤석, 한석규 등이 안방극장에서 연기 변신에 나선다.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하는 이들의 카리스마 3색 연기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명민은 12일 공개한 지니TV 새 드라마 ‘유어 아너’를 통해 범죄조직 우두머리 김강헌 역을 맡았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두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에서 김명민은 가문 대대로 이어져 온 범죄조직 사업을 청산하기 위해 자신의 희생은 기꺼이 감수할 만큼 냉철한 인물을 연기한다.
하지만 아들이 살해되자 과거 위압적이고 잔인한 인물로 다시 돌아가며 악랄한 연기를 선보인다.
17년 만에 TV 드라마로 돌아온 김윤석 변신도 눈길을 끈다.
김윤석은 2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무더위를 식혀줄 공포감을 조성한다.
드라마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윤석은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자신만의 선 굵은 연기로 드라마를 흥행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푸근하고 인자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한석규도 변신의 날을 세웠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한석규가 1995년 드라마 ‘호텔’ 이후 MBC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다는 점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 사전 제작한 드라마는 대한민국 최고 프로파일러가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 범죄와 사랑하는 딸이 연관되어 있다는 비밀을 알고 겪는 딜레마를 그린 가족 심리 스릴러다.
극중 한석규는 범죄 행동 분석관으로 경찰 조직 내에서 신망을 얻고 있지만, 한순간 처절하게 무너져가는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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