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관왕' 오상욱, 없을 뻔했다…"펜싱 그만두란 얘기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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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28)이 어린 시절 운동을 그만두라는 이야길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오상욱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서 우승해 2관왕에 성공했다.
올림픽이 끝난 후 귀국한 오상욱은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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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28)이 어린 시절 운동을 그만두라는 이야길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 오상욱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서 우승해 2관왕에 성공했다.
오상욱은 멋진 외모에 힘입어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브라질 팬들이 오상욱에게 열광했고, 이들은 오상욱 개인 SNS 계정에 수많은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올림픽이 끝난 후 귀국한 오상욱은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유퀴즈 측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서 오상욱과 만난 유재석은 "브라질 팬이 올린 영상의 조회수가 600만이 넘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상욱은 "잠시 애국을 멈췄다는 내용의 (해외 누리꾼) 댓글을 인상 깊게 봤다"며 웃었다.
오상욱은 과거 펜싱을 처음 접했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펜싱을) 시작했다"며 "그땐 장비가 워낙 비싸서 (선배들에게) 물려받으면서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돈이 많이 드니까) 펜싱 안 하는 게 어떠냐? 공부하는 게 어떠냐? 등의 얘길 많이 들었다"며 국가대표 발탁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뒤 숙소에서 무슨 일을 했냐는 질문에 오상욱은 "동료와 숙소를 같이 썼다"며 "그래서 소리 끄고 (내 경기를) 몰래 영상으로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밥 먹으란 소리가 들리면 그때 안 본 척하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우승 후 인터뷰에서 "한국 펜싱에서 첫 올림픽 2관왕 기록을 쓰게 돼 영광"이라며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이건 제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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