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엎어진 협상 테이블→다른 거래 영향 갈 수도 있다…"ATM 가시나요?" 질문에 대답 회피

주대은 기자 2024. 8. 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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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갤러거가 시몬 오모로디온의 이적 무산으로 인해 첼시에 잔류할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갤러거가 스페인 기자로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무너졌는지 질문받았다. 그는 대답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도 갤러거의 이적을 허락했다.

첼시는 갤러거를 이적시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시몬 오모로디온을 영입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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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코너 갤러거가 시몬 오모로디온의 이적 무산으로 인해 첼시에 잔류할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갤러거가 스페인 기자로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무너졌는지 질문받았다. 그는 대답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8세 때부터 첼시에서 성장해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에서 잠재력이 터졌다. 2021-22시즌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갤러거는 2022-23시즌부터 첼시에서 본격적으로 뛰었다. 다만 활약이 아쉬웠다. 45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그를 노렸지만 선수는 잔류를 원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갤러거가 첼시에서 원하는 만큼 기회를 받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첼시 미드필더들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그에게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활약이 괜찮았다. 48경기 7골 9도움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재계약이 유력했다. 갤러거도 "재계약을 확신한다. 첼시는 내 팀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나는 첼시를 위해 뛰는 걸 좋아한다. 최고의 선수들이 온다면 뛸 기회가 적어진다고들 생각하지만 나는 날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즌 종료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첼시와 갤러거가 원하는 계약 조건이 달랐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첼시는 갤러거에게 너무 긴 계약 기간을 안기는 게 부담스러웠다. 갤러거는 자신에 대한 대우가 알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첼시는 갤러거의 재계약 거부로 인해 신뢰를 잃었다.

첼시는 갤러거에게 1군 팀과 훈련을 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 틈을 노렸다. 첼시도 갤러거의 이적을 허락했다. 큰 문제가 없으면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는 갤러거를 이적시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시몬 오모로디온을 영입하려고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7년"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첼시는 이를 핑계로 계약 조건을 더 유리하게 바꾸려고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당연히 거절했다. 구단 간 신뢰가 깨질 수밖에 없었다.

갤러거의 거취에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갤러거는 한 스페인 기자로부터 오모로디온과 관련해 이적이 무너졌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갤러거는 뚜렷한 답변을 남기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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