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故최진영 데려가고 싶다던 故최진실, 가장 기억에 남는다"[회장님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이상용이 배우 고 최진실, 가수 겸 배우 고 최진영 남매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상용, 김광규는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지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우정의 무대' MC 이상용에게 "수많은 이야기들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좀 말해 달라"고 청했다.
이에 이상용은 "최진실이 '우정의 무대'에 출연해 '아저씨 소원이 있다. 내 동생이 이 부대에 있어'라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당시 최진실, 최진영 남매는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만났다.
이상용은 이어 "그때 내가 '최진실 동생 어딨어?' 그랬더니 최진영이 '네!' 그래서 '나와!' 그러니까 나왔어. 그래서 최진실한테 '소원이 뭐냐?' 그랬더니 '동생 데려가고 싶다...' 그러더라. 그래가지고 '부대장님 최진실 소원이 이거라는데 어떻습니까?' 그랬더니 부대장이 '휴가 20일!' 그래서 최진영이 20일 휴가를 갔다"고 또렷이 기억하는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재회를 떠올렸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8년, 최진영은 2010년 세상을 떠났다. 최진실의 슬하에는 아들인 가수 지플랫(최환희)과 딸인 온라인콘텐츠창작자 최준희가 있으며, 지플랫과 최준희의 생부인 전 야구선수 조성민은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났다.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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