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1일간 한·미 UFS 훈련… 北 핵공격 가정 첫 정부연습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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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중 북한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정부 연습이 처음으로 이뤄진다.
UFS 기간 군사 훈련과 함께 진행되는 정부 연습 중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북핵 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UFS 기간에는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작전 연습은 실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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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가능성
한국군 전략사령부 창설 검증도
이륙하는 아파치 헬기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앞둔 12일 경기 평택시 캠프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을지(정부) 연습의 일환으로 북핵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정부 연습에 우리 지역 책임 부대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UFS 기간에는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작전 연습은 실시되지 않는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31일 열린 한미연구소(ICAS) 주최 온라인세미나에서 UFS 기간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상정한 작전 시나리오가 적용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시나리오에 없다”고 한 바 있다.
UFS 연습 시나리오에는 미사일을 비롯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 최근 전쟁 양상을 반영한 현실적인 위협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합참은 이번 UFS 연습의 목표에 대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으로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동맹의 대응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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