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프리카·아시아 보건 의료 전문가 15명에 '감염병 대응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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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에 참가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 및 경험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서울시와 중앙정부, 자치구 역학조사 협력 등 기관 및 권역별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서울형 감염병 대응체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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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에 참가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 및 경험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우간다, 가나 등 아프리카 4개국, 몽골, 캄보디아 등 아시아 3개국 출신이다.
시는 국내 주요 감염병 현안과 선도적인 감염병 감시 전략, 체계적인 역학조사 경험을 공유했다.
또 서울시와 중앙정부, 자치구 역학조사 협력 등 기관 및 권역별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서울형 감염병 대응체계'를 소개했다.
시는 보안 카메라를 이용한 동선 추적 방법과 공기 흐름에 따른 병원체 확산을 관찰하는 공기역학적 분석 등 역학조사 기법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가나 오티 지역보건청장인 오세이 쿠포 아프레 박사와 우간다 감염병 역학조사관 힐다 텐도 난시콤비가 현지 토착 감염병 대응 사례를 설명했다.
이들은 에볼라, 마버그, 라싸열 바이러스처럼 한국에서는 볼 수 없지만 해외로부터 유입 가능한 감염병 대응 사례와 국내 유입 시 대비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감염병 확산은 국경이 없고, 짧은 시간 동안 폭넓게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종 감염병 유입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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