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말린 코인 투자자, 5600만원 수익 올려 귀환 “M자 탈모 생겨” (물어보살)[어제TV]

유경상 2024. 8. 1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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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코인 투자를 말렸던 출연자가 5600만원 수익을 올려 돌아왔다.

8월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근황 특집으로 가상 자산 코인 투자와 개인 방송을 겸하는 29살 박진희가 재출연했다.

앞서 의뢰인은 3년 전 부친이 암에 걸리자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가상 자산 투자를 시작해서 천만 원으로 1억 원까지 만들었다가 폭락해 원금까지 손실을 봤고 상실감에 코인을 더 놓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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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과 이수근이 코인 투자를 말렸던 출연자가 5600만원 수익을 올려 돌아왔다.

8월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근황 특집으로 가상 자산 코인 투자와 개인 방송을 겸하는 29살 박진희가 재출연했다.

앞서 의뢰인은 3년 전 부친이 암에 걸리자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가상 자산 투자를 시작해서 천만 원으로 1억 원까지 만들었다가 폭락해 원금까지 손실을 봤고 상실감에 코인을 더 놓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으로 출연했다.

방송 후 서장훈, 이수근의 조언대로 여행도 다니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전보다는 더 건강하게 살고 있었다고. 의뢰인은 “제일 좋았던 건 엄마가 제가 직장 멀쩡하게 다니다가 왜 저렇게 철없이 살지? 걱정이 많았는데 방송을 통해 마음이 전달돼 가족끼리 더 애틋해졌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며 “아빠가 수술 받은 병원에 기부했다. 내가 이거 때문에 코인에 매달려 살았던 걸 알았다. 작년에 개인방송을 시작하면서 얻은 수익금을 기부했다. 1300만 원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수근이 “여기 나오고 구독자 더 많이 늘었지?”라고 묻자 의뢰인은 “그 때는 5만이었는데 이제 10만이다. 시청자분들이 혼내고 가더라. 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하냐고”라며 “좋은 소식을 들고 왔다. 이번에 수익을 많이 봐서”라고 5600만원 수익을 올린 사실을 알렸다.

서장훈이 “그때 우리가 그만하라고 했는데 계속 한 거네”라고 꼬집자 이수근도 “다른 건 못한다. 큰 수익을 냈으니 맛을 제대로 알았겠다”고 걱정했다. 의뢰인은 “출금했는데 두면 코인에 투자할 것 같아서 어떻게 현명하게 소비할지 긴급처방을 받으러 나왔다”고 재출연 이유를 밝혔다.

의뢰인은 얼음 정수기, 차, 사무실 구하기, 부친 가발, M자 탈모 등 하고 싶은 것들을 말했고 서장훈은 “전철타고 다녀라. 다리 튼튼한데. 뷰가 1만회 나오면 사람 쓸 때 아니”라고 냉정한 조언했다. 하지만 서장훈도 부친 가발과 M자 탈모 스트레스 만큼은 응원했다. 의뢰인은 “탈모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다”며 M자 탈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재산을 불리려면 종잣돈이 있어야 한다. 뭐를 하기에 그 돈이 큰돈이지만 애매하다. 내 추천은 너처럼 20대를 위한 이자가 높은 상품이 있다. 거기 넣어라. 5천은 적금을 들고 나머지 6백으로 가발하고 얼음정수기 빌리고. 은행에 대해 잘 모르면 불리기 어렵다. 이번 기회에 5천부터 어디 넣어야 이자가 많이 나오고 지속적으로 돈이 불어나는지 배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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