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시메오네 전화 설득 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바레스 영입…6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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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완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과 맨시티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알바레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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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훌리안 알바레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완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과 맨시티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알바레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다. 그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해 2022년 당시 20살의 나이로 아르헨티나 득점왕에 올랐다. 맨시티가 알바레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유럽에서도 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었다.
맨시티는 이적료로 1,420만 파운드(약 248억 원)를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반시즌 동안 리버 플레이트에서 뛴 후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적응 시간은 필요 없었다. 103경기에 출전해 36골 18도움을 몰아쳤다.
알바레스는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리버 플레이트 시절 코파 아르헨티나, 리가 프로페시오날 등 각종 대회에서 6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 이적 후에도 트로피를 휩쓸었다. 알바레스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PL), FA컵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 알바레스는 2021 코파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알바레스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출전 시간과 입지였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으나, 두 선수가 복귀한 뒤 위치가 애매해졌다.
알바레스가 직접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원하는 걸 할 것이다. 그다음엔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바레스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특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선수를 직접 설득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에게 다섯 번 정도 전화를 걸었고,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와 마지막 통화에서 매우 분명하게 마음만 먹으면 스페인 라리가의 득점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적이 확정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리 구단과 맨시티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알바레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알바레스는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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