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꼴찌 탈출→전북 제치고 10위' 대전, 수원FC에 중원 압도...8경기 만에 승리

가동민 기자 2024. 8. 13.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원FC를 상대로 중원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수원FC가 대전의 중원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대전은 중원에서부터 빌드업이 시작됐다.

대전은 중원에서 반대 전환, 전진 패스 등을 통해 수원FC의 빈틈을 노렸다.

반면, 수원FC는 대전의 중원을 뚫어내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원FC를 상대로 중원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5승 9무 12패(승점 24)로 10위, 수원FC는 12승 5무 9패(승점 41)로 5위가 됐다.

대전은 최근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대형을 바꿨다. 이날도 대전은 포백으로 나왔고 밥신, 김민우, 마사로 중원을 꾸렸다. 밥신과 김민우는 3선을 책임졌고 마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주세종은 경고 누적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이순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수원FC는 윤빛가람, 정승원, 강상윤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손준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준호가 오면서 수원FC의 중원은 강해졌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김은중 감독이 전략적으로 벤치로 내렸다. 손준호가 빠지면서 윤빛가람이 후방 지역에 위치했고 주로 측면에서 뛰었던 정승원이 중원으로 들어왔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대전이 잡았다. 차이는 중원에 있었다. 수원FC가 대전의 중원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대전은 중원에서부터 빌드업이 시작됐다. 대전의 중원은 확실하게 역할을 나눴다. 마사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기회를 노렸고 밥신과 김민우는 많은 공격 가담보다는 중원에서 자리를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밥신과 김민우는 수원FC의 중원 사이에서 공을 받으며 공격을 전개했다. 수원FC의 중원 간격이 벌어지면서 효율적인 압박을 구사하지 못했고 밥신과 김민우는 여유롭게 압박을 빠져 나왔다. 대전은 중원에서 반대 전환, 전진 패스 등을 통해 수원FC의 빈틈을 노렸다.

반면, 수원FC는 대전의 중원을 뚫어내지 못했다. 밥신과 김민우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수원FC가 빠르게 공격을 펼칠 때도 대전이 중원에 숫자가 많았다. 게다가 마사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중원에 힘을 더했다. 수원FC는 대전의 중앙 지역을 공략하지 못했고 측면으로 공을 보내며 기회를 찾는 데 급급했다.

대전이 경기를 압도했지만 페널티킥 득점을 1골씩 주고받으면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양상은 달랐다. 후반 6분 마사의 득점으로 대전이 리드를 잡았고 이후 수비에 집중했다. 대전은 수비 숫자를 늘렸고 라인을 내렸다. 대전이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수원FC가 계속 공격권을 가졌다. 수원FC는 크로스 플레이로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대전이 잘 막아냈다. 대전은 리드를 지켜내며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