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투어’가 마지막이었다...이적료 225억+4년 계약

이종관 기자 2024. 8. 13. 0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에 입단했다.

AC밀란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트넘 훗스퍼로부터 에메르송을 완전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레알 베티스 임대를 떠난 에메르송은 주전 풀백으로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시키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AC밀란은 "에메르송은 구단과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C밀란

[포포투=이종관]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에 입단했다.


AC밀란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트넘 훗스퍼로부터 에메르송을 완전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9년생, 브라질 국적의 풀백 에메르송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레알 베티스 임대를 떠난 에메르송은 주전 풀백으로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시키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리고 다시 복귀한 2021-22시즌,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문제로 인해 팀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은 에메르송.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빠른 PL 무대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맷 도허티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물론 도허티가 불운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이 된 이후에는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해 나갔으나 전체적인 활약을 놓고 봤을 때 아쉬움이 남는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2골 1도움. PL 입성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에메르송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한 2023-24시즌. 또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경쟁자 데스티니 우도지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 또한 시즌 말, 풀백 자원인 벤 데이비스와 우도지가 ‘시즌 아웃’을 당하며 반강제적(?)으로 경기에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3-24시즌 기록은 24경기 1골.


결국 3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AC밀란은 “에메르송은 구단과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소속의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에메르송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