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은 아직? '복귀 후 피안타율' 0.625 조상우, 1군 콜업 6일 만에 다시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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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조상우(30)가 1군에 콜업된 지 6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KBO리그 경기가 없는 12일 투수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당초 예상보다 부상 공백이 길어진 조상우는 7월 11일 등판 이후 26일 만인 지난 6일 1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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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30)가 1군에 콜업된 지 6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KBO리그 경기가 없는 12일 투수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유는 부상 부위에 불편함이 남아있어 재정비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상우는 지난 7월 16일 어깨 염증으로 한 차례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부상 전까지 그는 42경기 1패 6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7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5월 31일부터 15경기 연속 무실점 철벽투를 펼치며 예전의 위용을 되찾고 있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조상우는 7월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위권 팀들과 연결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돼 트레이드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초 예상보다 부상 공백이 길어진 조상우는 7월 11일 등판 이후 26일 만인 지난 6일 1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SSG 랜더스전에 7회 구원 등판한 조상우는 2루타만 3개를 허용하는 등 0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145km/h에 머물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한화 이글스전 역시 불안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으나 2개의 안타를 내줬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146km/h에 그쳤다.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에서 1군으로 돌아온 조상우는 결국 2경기에서 8명의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5개(피안타율 0.625), 1이닝 2실점의 기록을 남기고 재정비를 위해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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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상우, 12일 1군 엔트리 말소...재정비 차원
-7월 16일 어깨 염증 부상으로 한 차례 엔트리 말소
-제 컨디션 찾지 못하고 복귀 후 2경기 1이닝 5피안타 2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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