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급증' 양산시 코로나19·호흡기 감염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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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최근 관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를 포함한 여름철 호흡기 질환 증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고온 다습한 여름철과 함께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증가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우려가 많다며, 특히 휴가철에는 인구 이동 증가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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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최근 관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를 포함한 여름철 호흡기 질환 증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를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분류한 후 전국의 200병상 이상을 갖춘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곳)에서 입원환자의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최근 4주간 보고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약 3.5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중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64.9%를 차지한다. 또한 코로나19 외에도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유행하며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여름철 실내 환기와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 계통 검출률은 이전과 비교하면 JN.1이 지배적이었던 반면, KP.3의 검출률이 39.8%로 증가했으나,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와 일치하며, 세계보건기구도 이 변이를 모니터링 중이지만, 아직까지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증가했다는 보고는 없다.
KP.3 변이의 증상은 기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열, 콧물, 기침, 오한, 식은땀, 인후통, 두통, 근육통, 후각 및 미각 상실 등이 포함된다.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을 통한 기침 예절 실천, 손 씻기 생활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의료기관 방문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고온 다습한 여름철과 함께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증가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우려가 많다며, 특히 휴가철에는 인구 이동 증가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노인이나 기저질환자와 같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감염 예방 수칙을 실천해 중증 질환으로의 악화를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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