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으로 떠난 너, 빈자리 채우기 힘드네...'영입 제안' 퇴짜

한유철 기자 2024. 8. 13.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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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니우송을 향한 본머스의 제안은 퇴짜를 맞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본머스는 도미닉 솔란케를 대체하기 위해 브라질 스트라이커인 에바니우송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이는 포르투에 의해 거절당했다. 또한 이들은 며칠 전 노팅엄 포레스트가 보낸 제안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포르투의 에바니우송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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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에바니우송을 향한 본머스의 제안은 퇴짜를 맞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본머스는 도미닉 솔란케를 대체하기 위해 브라질 스트라이커인 에바니우송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이는 포르투에 의해 거절당했다. 또한 이들은 며칠 전 노팅엄 포레스트가 보낸 제안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본머스는 최근 핵심 공격수인 솔란케를 떠나보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본머스로부터 솔란케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30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솔란케는 2023-24시즌 본머스 공격의 중심이었다. 리그에서만 19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왕 경쟁을 했으며 손흥민(17골), 모하메드 살라(18골), 부카요 사카(16골) 등 걸출한 공격수들을 제치고 리그 득점 4위에 자리했다.


솔란케를 보낸 본머스. 곧바로 대체자를 물색했다. 이에 포르투의 에바니우송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에바니우송은 브라질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에 능한 공격수다. 연계 능력이 좋진 않지만, 결정력이 좋아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20-21시즌 포르투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교체로 나서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21-22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4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 대항전도 경험했다.


2023-24시즌엔 더욱 발전된 기량을 보였다. 리그에서만 13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경기 4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타사 드 포르투갈에선 6경기에서 무려 8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라이벌' 스포르팅과의 결승전에선 무려 104분을 소화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2-1 승리에 일조했다.


본머스는 에바니우송을 영입하고자 했다. 이에 공식적인 제안을 했지만, 포르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포르투와 에바니우송의 계약 기간은 3년. 포르투 입장에선 매각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 급한 쪽은 본머스다. 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본머스는 여전히 솔란케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 포르투를 설득하기 위해선 상당한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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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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