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 정책으로 반도체-방산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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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12일 "첨단 미래산업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시장은 "80개국 우수 인재 5000명을 유치하는 글로벌 청년 빌리지도 추진할 것"이라며 "구미시의 교육과 인재 양성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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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부터 취업까지 아우르는 시스템
지역 대학과 분야별 협업 체계 구축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12일 “첨단 미래산업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역의 산업 발전을 이끄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돌봄과 공교육, 맞춤형 인재 육성, 취업을 아우르는 구미만의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미시는 반도체와 방산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역 대학과 생산부터 연구개발까지 세부 분야별 협업 체계를 구축 중이다. 김 시장은 “앞으로 고교까지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키울 것”이라며 “반도체는 아카데미,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대학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방산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 인력으로 구성한 개방형 프로젝트 랩(Lab)을 통해 인재뿐만 아니라 한류(K) 방산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최대 현안은 글로컬(글로벌+로컬) 대학 지정”이라며 “기업과 대학의 연계 협력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미시는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K-STAR 300’을 비롯해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사회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생애주기 책임교육도 구상하고 있다. 김 시장은 “80개국 우수 인재 5000명을 유치하는 글로벌 청년 빌리지도 추진할 것”이라며 “구미시의 교육과 인재 양성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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