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지원’ 신청… 사흘만에 1483억 넘어

강다은 기자 2024. 8. 1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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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직접 대출 신청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액이 사흘 만에 1483억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에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1483억원이 신청됐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건수로는 747건이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신청이 352건(153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이 395건(133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이에 따라 당초 3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중진공 자금에 대한 접수는 마감됐다. 다만 170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는 가능하다. 소진공 자금은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금액 이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3.51%(변동), 기간은 거치 기간 2년 포함해 5년이다.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 및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주말을 포함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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