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도 걱정하는 영입..."그는 답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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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영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리흐트 영입에 매우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월요일에 더 리흐트, 마즈라위 영입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뮌헨은 두 선수 이적을 모두 승인했다. 이들 모두 맨유와 5년 계약을 맺었고,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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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 퍼디난드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영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리흐트 영입에 매우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월요일에 더 리흐트, 마즈라위 영입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뮌헨은 두 선수 이적을 모두 승인했다. 이들 모두 맨유와 5년 계약을 맺었고,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을 앞두고 있다. 로마노는 12일 "맨유는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메디컬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월요일이 그 날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18초 길이의 영상을 공개하며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맨유에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더 리흐트의 이적에 많은 맨유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유럽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수준급 센터백이기 때문.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이에 힘입어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유벤투스에서 준수한 활약을 한 이후, 2022-23시즌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나름 입지를 굳혔다. 이적 첫해엔 주전으로 나섰고 두 번째 시즌 때는 전반기에 벤치로 밀려났지만, 후반기 선발로 중용되며 수비를 이끌었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에 연관됐다. 뮌헨은 수비 라인을 정리하고자 했고 급여를 많이 받고 있는 더 리흐트를 정리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맨유가 접근했고 협상이 전개됐다. 합의가 빠르게 이뤄지진 않았다. 하지만 맨유와 뮌헨은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갔고 합의점을 찾는 데 성공했다.
'은사' 텐 하흐 감독과 재회를 앞두고 있는 더 리흐트. 충분히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맨유의 '레전드' 퍼디난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는 훌륭했고, 지휘력이 뛰어났으며 수비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부상을 너무 많이 당했고 지난 2~3년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가 맨유에 들어와서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모든 시선이 그에게 집중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압박을 받겠지만, 그에게는 큰 기회다. 그럼에도 이번 영입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유벤투스와 뮌헨에서 보여줬던 그의 모습은 우리의 기대보다 저조했다. 그가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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