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前 에쓰오일 회장 별세
조재희 기자 2024. 8. 13. 00:35
김선동(82) 전 에쓰오일 회장이 별세했다.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1963년 대한석유공사 공채 1기로 정유 업계에 발을 들였다. 1974년 당시 김성곤 쌍용그룹 회장에게 발탁돼 쌍용정유 설립을 주도했다. 1991년 쌍용정유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2007년 회장에서 물러날 때까지 17년 동안 정유사 최장수 전문 경영인 자리를 지켰다. 사명을 2000년 쌍용정유에서 에쓰오일로 바꾼 것도 고인이었다. 그는 내수 위주였던 정유 산업을 수출 산업화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정유 업계에 품질 경쟁을 불붙인 것으로 유명하다. 유족은 아내 손현경씨와 대현·수현·주현씨 등 1남 2녀,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5일 오전 8시, (02)2258-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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