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10G 무패'도 그저 그런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 "감흥 없다… 전남 '연패' 몰아넣겠어"

조남기 기자 2024. 8.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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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를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수원 삼성의 사령탑은 '감흥'이 없다.

다음은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이다.

"지금 행복하다. 사람은 첫 인상이 좋았다. 오픈트레이닝에서 미르에 왔을 때 좋은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행복하게 생각하다. 이제 다음 경기 전남 드래곤즈(전남)전이다. 분석을 시작했다. 수원 삼성을 잡고 도약하겠다고 인터뷰한 걸 들었다. 잘 준비해서 전남을 연패로 몰아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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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6라운드 수원 삼성-FC 안양(안양)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수원 삼성의 승리였다. 수원 삼성은 전반 44분 김지호, 후반 4분 뮬리치의 연속골로 막바지에 이태희가 한 골을 만회한 선두 안양을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1위 안양과 승점 차를 9점으로 좁혔다.

(베스트 일레븐=용인)

무패를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수원 삼성의 사령탑은 '감흥'이 없다. 비긴 것조차 패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6라운드 수원 삼성-FC 안양(안양)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수원 삼성의 승리였다. 수원 삼성은 전반 44분 김지호, 후반 4분 뮬리치의 연속골로 막바지에 이태희가 한 골을 만회한 선두 안양을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1위 안양과 승점 차를 9점으로 좁혔다.

다음은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이다.

- 경기 소감

"중요한 경기였다. 이겨야 선두권 추격 발판을 만들 수 있다. 이기고 싶었다. 2주간 준비 과정이 경기장에서 잘 나왔다. 전술, 장면마다 싸움, 이런 걸 강조했다. 경기 내내 일대일 경합 상황에서 지는 모습을 못 봤다. 마지막으로 무실점으로 끝내지 못해 아쉽긴 하다. 그리고 백동규 가정에 안 좋은 소식이 있다. 선수단과 고통을 회복하며 나누고 싶다."

- 김지호 활약상

"충분히 예상했다. 11살 때부터 지호를 봤다. 은퇴하고 성남 FC 유스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부터 지도했다. 성장하는지 지켜봤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소통을 했다. 내가 원하는 축구를 위해 특징 있는 축구가 필요했다. 정말 좋지 않은 조건으로 흔쾌히 감독님과 같이 하겠다고 얘기해줬다. 팀에 들어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말하지 않아도 뭘 원하는지 아는 관계다. 결정적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 이재욱과 마일랏과 파울리뇨의 데뷔전

"조성훈도 데뷔전이었다. 마일랏은 한국 날씨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한국에 오고 1주일 동안 훈련하지 못했다. 정상 훈련은 1주일인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파울리뇨도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줬다. 이재욱도 원하는 플레이를 해줬다."

- 전반 이후 교체로 나간 골키퍼 박지민 상태

"양형모는 팔꿈치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곧 복귀할 거 같다. 박지민은 세컨드 골키퍼로 경험을 쌓았는데 시작하자마자 첫 슛을 막을 때 골반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교체했다. 조성훈이 들어가서 경기를 아주 잘했다. 칭찬하고 싶다."

- 10경기 무패

"미디어에서 다뤄주셨는데 공감을 많이 못 느낀다. 제 감정은 비긴 걸 진 거로 착각한다. 10경기 무패나 15경기 무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느끼는 감정과 내가 팀을 태하는 태도는 비긴 게 진 거다.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1도 없다. 뒤집지 못해서 비긴 것도 화가 난다.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 선수단 움직임 만족도

"미팅에서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선수는 본인이 이해하는 만큼 경기장에서 많이 나온다.' 선수들을 어떻게 이해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그냥 앉아서 듣지 말고 책임감 있게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 제가 원하는 축구를 진행하려면 다 같이 이해해줘야 한다. 다 같이 하는 축구라서 누구 하나 이해력이 떨어지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큰 미스가 없다고 생각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 미르 첫 경기 마친 소감

"지금 행복하다. 사람은 첫 인상이 좋았다. 오픈트레이닝에서 미르에 왔을 때 좋은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행복하게 생각하다. 이제 다음 경기 전남 드래곤즈(전남)전이다. 분석을 시작했다. 수원 삼성을 잡고 도약하겠다고 인터뷰한 걸 들었다. 잘 준비해서 전남을 연패로 몰아넣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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