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화자찬..."데얀 넘는 건 시간문제!" 우레이 활약에 대흥분

한유철 기자 2024. 8.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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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레이의 득점력에 기쁨을 표하고 있다.

상하이 하이강은 지난 9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푸둥 축구장에서 열린 2024시즌 중국 슈퍼리그 23라운드에서 메이저후아카에 7-2 대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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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중국이 우레이의 득점력에 기쁨을 표하고 있다.


상하이 하이강은 지난 9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푸둥 축구장에서 열린 2024시즌 중국 슈퍼리그 23라운드에서 메이저후아카에 7-2 대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하이는 리그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엄청난 골 잔치였다. 합산 9골이나 터졌고 상하이만 7골을 넣었다. 상하이는 90분 동안 무려 32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 슈팅만 15개로 이어졌다.


득점의 절반 이상을 우레이가 책임졌다. 선발로 나선 우레이는 전반 3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8분과 추가시간, 후반 18분에 골을 터뜨리며 홀로 4골을 넣었다.


이로써 우레이는 리그 28골을 기록함으로써 득점 1위를 공고히 했다. '2위' 구스타부 소자와의 격차는 무려 9골. 남은 경기를 감안하더라도 이 격차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적다.


우레이의 엄청난 득점력에 중국이 환호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우레이는 최근 리그28골을 넣음으로써 자신이 2018년에 세운 골든부트 기록(27골)을 넘어섰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 단일시즌 최다 득점자인 자하비(29골)와도 단 1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리그는 아직 7라운드나 남아 있다. 그가 중국 슈퍼리그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 득점자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한국과도 비교를 했다. 매체는 "우레이가 현재 기록하고 있는 28골은 2003년 김도훈이 K리그에서 기록한 득점 수와 같다. 그해 김도훈은 40경기에서 28골을 넣었다. 또한 올 시즌 K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이승우는 우레이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K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득점 기록(31골)은 중국에서도 뛰었던 데얀이 세운 것으로, 올 시즌 우레이가 그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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