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갤러리 찾았다가 성폭행 피해” 고소장 접수…경찰 수사 착수

이승재 2024. 8. 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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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20대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10대 여학생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고소된 2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B양은 성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강간과 미성년자 의제 강간 가운데 어떤 죄명을 A씨에게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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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20대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10대 여학생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고소된 2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중순쯤 인천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10대 B양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모 온라인 커뮤니티의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B양을 처음 알게 된 뒤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에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B양은 성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강간과 미성년자 의제 강간 가운데 어떤 죄명을 A씨에게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형법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이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처벌받습니다.

우울증 갤러리를 매개로 한 성범죄는 A씨 사건 외에도 별건으로 여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기·충북지역의 담당 경찰서는 각각 유사한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 3건을 접수하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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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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