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시험관 시술로 아내 임신…원래는 쌍둥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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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예비 부모가 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야구 선수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과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솔직히 아기 갖는 건 걱정도 안 했는데,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불안해지더라"라며 "아내가 시험관을 해보자고 했다. 처음에는 완강히 안 한다고 했다. 솔직히 거의 끌려가듯이 했다. 결국 아내 말을 들은 게 신의 한 수였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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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예비 부모가 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야구 선수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과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졌다고 전해 축하 인사를 받았다. 하지만 임신이 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양준혁은 "솔직히 아기 갖는 건 걱정도 안 했는데,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불안해지더라"라며 "아내가 시험관을 해보자고 했다. 처음에는 완강히 안 한다고 했다. 솔직히 거의 끌려가듯이 했다. 결국 아내 말을 들은 게 신의 한 수였다"라고 털어놨다.
아내 박현선은 "시험관으로 감사하게도 한 번에 돼서 제가 덜 고생하고 아기를 갖게 됐다"라면서 "아기집이 두 개였다. 저도 놀라고, 남편도 놀라고, 온 가족이 다 놀랐다. 심장 소리를 들으러 간 날 한 아이는 잘 들렸는데, 한 아이는 소리가 좀 끊겼다. 그다음에 다시 봤을 때 한 아이 심장이 멈췄다. 그렇게 한 명을 떠나보내게 됐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신 8주 차에 한 아이를 떠나보낸 양준혁은 "초음파 볼 때 확실히 심장 뛰는 게 차이가 나더라. 나중에는 비슷하게 따라와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못 따라왔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다행히 아내가 잘 버텨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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