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수사' 공수처, 윤 대통령 휴대전화 통신내역 확보

백승우 swpaik@mbc.co.kr 2024. 8. 12. 2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신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외압 의혹이 불거진 작년 7월 말 무렵 윤 대통령이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공수처가 지난해 8월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이후 윤 대통령의 통신내역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신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외압 의혹이 불거진 작년 7월 말 무렵 윤 대통령이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윤 대통령 통화 내역은 국방부가 사건 기록을 회수한 지난해 8월 2일 집중적으로 등장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인 휴대전화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1시간 사이 3차례 통화했고, 신범철 국방차관, 임기훈 국방비서관과도 통화했습니다.

이같은 통화 기록은 지금까지 윤 대통령과 통화한 상대방에 대한 통신 내역을 확인한 결과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지금까지 수차례 윤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했지만 연거푸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최근 영장 청구 범위를 좁히고, 내용을 보강한 끝에 법원으로부터 통신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가 지난해 8월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이후 윤 대통령의 통신내역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직무정지 상태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화 내역을 확보한 사례를 제외하면,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의 통화기록을 확인한 것도 처음입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등의 통신 내역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통화 경위 등을 확인하며 대통령실로 수사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우 기자(swpai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6370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