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용은 절대 안 팔아'... 맨유 제안 '칼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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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데 용에 대한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데 용에 대한 맨유의 4,290만 파운드(약 751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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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데 용에 대한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데 용에 대한 맨유의 4,290만 파운드(약 751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 반더빅, 타디치, 지예시와 함께 아약스 돌풍을 일으킨 데 용은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더니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2021/22 시즌이 끝난 후 구단이 그를 타 구단에 팔 생각이었지만 엄청난 충성심을 보여주며 팀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결국 잔류에 성공해 2022/23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에 커리어 하이라고 부를정도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을 만들었다.
맨유 이적 사가로 인해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를 묵묵히 자기가 할 일을 하면서 이적설을 잠재웠고 그가 보여준 충성심으로 바르셀로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제 또 맨유가 데 용에게 달라붙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지난 8일 "맨유는 데 용을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접근했다. 맨유는 이제 이적료까지 내리며 3,000만(약 524억 원)~4,000만 파운드(약 690억 원) 선에서 계약을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 이 이적설은 본 팬들은 "520억? 시비 거는 거지?", "또 연례행사 나왔네" 등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미드필더 보강을 위한 맨유의 노력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를 선점했고 마누엘 우가르테은 이적료 차이로 인해 막히고 있으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는 리버풀로 향할 예정이다. 맨유는 여전히 데 용을 존경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데 용을 절대 보내려 하지 않는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맨유의 제안을 바로 거절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맨유는 더 많은 이적료를 준비해야지 바르셀로나의 마음을 흔들리게 할 수 있다.
한편 데 용은 아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않고 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는 스포츠 디렉터 데쿠를 통해 그에게 최소 3년 더 계약을 연장할 것을 제안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 용은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데 용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네덜란드 선수가 되고 싶다. 바르사에서 많은 시간을 더 뛰고 싶다"라고 말하며 엄청난 충성심을 자랑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리티시 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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