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뒤통수 맞았다...'연락도 없었어' 실망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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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데지레 두에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두에가 PSG를 합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 영입을 담당한 모든 관계자들은 선수 및 경영진과 대화를 나눈 이후 그린 라이트를 받았고 이에 낙관했다. 에벨과 프로인트, 콤파니 감독은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다. 그것이 최근 두에의 행선지가 뮌헨 쪽으로 기운 이유다. 하지만 두에의 결정은 구단을 놀라게 했다. 그는 경영진을 통해서 했을 뿐, 자신의 결정에 대해 뮌헨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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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데지레 두에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했다.
두에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두에가 PSG 이적을 결정했다. 올림픽에 100% 집중한 이후, 그는 결정을 내렸다. 마지막 세부사항이 곧 명확해질 것이다. 그 이후 here we go다"라고 전했다.
두에의 결정에 뮌헨은 실망감을 표했다. 자신들이 영입에 가까웠다고 생각했기 때문.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두에가 PSG를 합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 영입을 담당한 모든 관계자들은 선수 및 경영진과 대화를 나눈 이후 그린 라이트를 받았고 이에 낙관했다. 에벨과 프로인트, 콤파니 감독은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다. 그것이 최근 두에의 행선지가 뮌헨 쪽으로 기운 이유다. 하지만 두에의 결정은 구단을 놀라게 했다. 그는 경영진을 통해서 했을 뿐, 자신의 결정에 대해 뮌헨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두에의 영입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콤파니 감독은 두에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통화까지 했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최근, 콤파니 감독은 두에와 통화를 했다. 뮌헨은 스타드 렌으로부터 그의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그들은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 뮌헨과 두에 사이의 대화엔 진전이 있었다. 또한 구단 간 대화도 진전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만큼 두에는 상당한 재능을 보였다.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타드 렌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42경기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프랑스 대표로 출전해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 출전했다. 이집트와의 4강전에선 1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두에의 영입을 노린 것은 뮌헨 뿐만이 아니었다. PSG 역시 그의 영입을 열망했다. PSG는 첫 번째 제안을 거절당했음에도 관심을 철회하지 않았고 뮌헨보다 높은 금액으로 제안을 했다.
결국 두에의 선택은 PSG였다. 로마노는 12일 "두에는 PSG의 선수가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뮌헨은 경쟁에서 빠졌다. PSG는 곧 공식적인 단계를 밟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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