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본토 도발한 건 협상 우위 점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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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국경과 접한 러시아 본토에서 '도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쿠르스크의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이날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안 12km까지 진입했으며 28개 마을이 적의 통제에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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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국경과 접한 러시아 본토에서 '도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서 쿠르스크 등 접경지 상황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거나 원자력발전소 시설을 위협하는 사람들과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나"라며 반문했습니다.
그는 이번 도발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휴전 제안을 거부한 이유가 분명해졌으며,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와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전투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최대 공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쿠르스크의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이날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안 12km까지 진입했으며 28개 마을이 적의 통제에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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