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둘째 태어났는데…상욱이 '형' 선물 기대해도 되겠냐" [동상이몽2]
강다윤 기자 2024. 8. 12. 23:16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펜싱국가 대표 구본길이 오상욱의 인기를 인증했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 3연패에 성공한 '뉴 어펜져스'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출연했다.
이날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는 물론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까지 쏟아지며 공항에는 구름처럼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한참이나 시간을 보낸 뒤에야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을 벗어난 이들은 도란도란 잡담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구본길은 다짜고짜 "형은 애기 모찌(태명) 나오지 않았냐"라며 "상욱이 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본길은 "원래 2관왕 하면 상욱이 '형'이다. 모찌 선물 기대해도 되겠냐"라며 "일부러 우리 모찌가 단체전 금메달 따라고 늦게 나왔다. 기다려준 거다. (금메달에) 모찌 지분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상욱의 인기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도경동은 "오상욱과 아이들'에서 약간 좀 바꼈다. 원래 프랑스에서는 '어, 오상욱이다. 어, 누구지? 아, 도경동'"이런 느낌이었다"며 말했다. 구본길 또한 "프랑스에서는 '어! 오상욱이다! 누구야, 저건' 이랬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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