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청문 준비 착수..."정치적 중립에 최선 다할 것"
[앵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검찰총장이 정치적 중립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단에 첫 출근 했습니다.
대검 인력을 중심으로 준비단을 구성한 심 후보자는 출근길, 공직자는 각자 자리에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후보자 : 검찰총장이 정치적 중립과 관련된 얼마나 중요한 역할 하는지 잘 알고 있고 그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김주현 민정수석 등과 가까운 심 후보자가 총장이 된 뒤, 대통령실과 소통이 활발해지면
검찰 중립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이렇게 답한 겁니다.
심 후보자는 검찰의 국민 신뢰 회복 방안에 대해서는 결국 검찰 구성원 하나하나가 사명감을 갖고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 조사 이후 불거진 검찰 내부 갈등 조율 방안이나,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복권 대상에 오른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심 후보자는 법무부 차관직은 당분간 유지하지만, 맡고 있던 업무 등 필수적인 업무만 수행할 계획입니다.
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이번 달 말에 열릴 전망인데, 만약 국회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심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 종료 다음 날인 다음 달 16일부터 총장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촬영기자;최성훈
영상편집;김민경
디자인;박유동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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