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단체전 잘 안풀려..내가 물러나야 하나 싶었다" 파리올림픽 비화('동상이몽2')

최신애 기자 2024. 8. 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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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이 '파리 올림픽' 중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금빛 금의환향'한 '뉴 어펜져스' 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의 모습이 독점 공개됐다.

이어진 인터뷰 도중, 구본길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구본길은 집으로 이동하던 중 파리 올림픽 비하인드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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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구본길이 '파리 올림픽' 중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금빛 금의환향'한 '뉴 어펜져스' 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의 모습이 독점 공개됐다.

이날 '동상이몽2'는 '뉴 어펜져스'의 귀국 모습까지 담으며, 국가대표를 향한 애정을 뿜었다. 국위 선양한 '펜싱 4총사'를 향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떡진 머리에 다크서클이 내려온 상태였지만 기념 촬영에 응한 네 사람의 모습에 카메라 플래시 세례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어진 인터뷰 도중, 구본길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구본길은 "제가 둘째가 태어나서 바로 아기를 만나러 가야 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띄었다.

그런가 하면, 도경동은 "(군인인) 저는 바로 포상휴가 받았다"고 알려 부러움을 샀고, 연이어 "우리 파리에서는 오상욱과 아이들이었잖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오상욱은 뛰어난 실력으로 금메달을 2개 따내는가 하면, 잘생긴 외모로도 '국위선양'했다.

'뉴 어펜져스'는 구본길에게 둘째 출산 선물도 건넸다. 구본길은 "너희들 덕분에 아내나 둘째한테 의미를 전할수 있게 됐다. 너무 고마웠다"며 큰 감동을 표했다.

이후, 구본길은 집으로 이동하던 중 파리 올림픽 비하인드를 풀었다. 그는 "단체전 경기 중, '본길아 계속 뛸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그때 나도 여기서 내가 물러나야 하나, 회피를 할까 라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러다 8강전까지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경기 마치고 락커룸에 갔는데 경동이가 '형 왜 자신이 없어요. 저 믿고 자신있게 해요. 제가 뒤에 있잖아요'라고 하더라"며 자신감을 심어준 후배의 말 한마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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