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협상서 입지 높이려 도발…합당한 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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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향후 협상에서 입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 공격에 관한 회의에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공세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침공한 건 '심각한 도발'이라며 격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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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향후 협상에서 입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 공격에 관한 회의에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의지를 실현하고 있으며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와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접경 지대 무력 도발은 향후 협상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민간인을 공격하는 정부와 그런 접촉을 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공세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속도는 감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1.5배 더 빨라졌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사회에 불화의 씨앗을 뿌리려 했지만 실패했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에 합당한 대응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침공한 건 '심각한 도발'이라며 격노한 바 있다. 러시아군은 전역에 비상사태가 내려진 접경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 군을 국경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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