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본궤도…신기술 실증연구단지도 조성
[KBS 부산] [앵커]
사업자 선정에 애를 먹던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 올해 말 특수법인을 설립하며 본궤도에 오릅니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시티 신기술을 검증하는 연구센터도 올해 말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에코델타시티.
2020년 사업자 첫 공모 이후 두 차례 유찰, 또 협상대상자와의 잇단 계약 불발 끝에 오는 10월 LG CNS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다음 달 이사회에서 계약 내용을 의결한 뒤 오는 11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법인은 공공 22%, 민간 78% 지분으로 구성되며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도 참여합니다.
시범도시에는 플랫폼 인프라와 교통, 에너지, 헬스케어, 로봇 생활 등 5개 분야 25개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상우/부산시 스마트시티팀장 : "스마트 서비스는 국가시범도시 내에서 1차적으로 시범 적용을 하고 거기서 검증된 서비스들은 작게는 강서구에 넓게는 부산시, 더 넓게는 전국,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예산 370억 원이 투입된 스마트시티 실증연구단지도 올해 말 완공예정입니다.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제 도시에 적용하기 전 실험 검증하는 연구 시설입니다.
[김태열/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 "스마트시티 랩(연구단지)이 완성되면 우리 동네 골목 안전 서비스나 차량 주행, 우리가 좀 더 편리한 도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들을 시범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구성 중에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만든 첨단 도시 환경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전은별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