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신고 잇따라…오늘 하루 10명 발생
조정아 2024. 8. 12. 21:57
[KBS 대전]대전과 세종·충남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45분쯤 홍성군 고암리의 한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4살 남성이 열실신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어 1시 30분쯤에는 계룡시 금암동에서 30대 여성이 야외 활동을 하고 난 뒤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오후 3시 55분쯤 세종시 고운동 한옥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30대 남성이 열경련 증상을 호소했고, 오후 4시 50분쯤 대전시 산성동의 한 식당 앞에서는 60대 남성이 열사병 증상으로 구토를 해 응급 처치를 받는 등 오늘 하루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만 온열질환자 10명이 발생했습니다.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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