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유병훈 감독의 아쉬움 “수많은 미팅 통해 변성환호 인지시켰는데...” [MK현장]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8. 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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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유병훈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안양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수원삼성 원정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죄송스럽다. 모든 잘못은 모든 부분에 있어서 미흡했던 제 탓이다. 다음 경기 다시 한번 선수들과 의기투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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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유병훈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안양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수원삼성 원정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안양은 김지호, 뮬리치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종료 직전 이태희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날 패배로 안양은 14승 4무 6패(승점 46)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2위 전남드래곤즈(승점 42)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죄송스럽다. 모든 잘못은 모든 부분에 있어서 미흡했던 제 탓이다. 다음 경기 다시 한번 선수들과 의기투합하겠다”라고 말했다.

리영직의 공백에 대해서는 “공백이 없지는 않다. 오늘 최규현 선수가 열심히 뛰었지만 초반 경고를 받으면서 제약이 생겼다. 리영직 선수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최규현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향후 이런 부분도 극복하면 리영직 못지 않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레이가 이탈한 최전방 자리에는 “수비 부분에서는 니콜라스나 김운 선수가 아직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골대를 맞추며 따라갈 수 있던 상황을 살리지 못했었다. 앞으로 경기에서 상대에 대한 분석을 더 철저하게 해서 다시 한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뷔전을 치른 니콜라스를 두고는 “첫 경기다. 100%의 상태가 아니다. 이전까지 공백이 있었다. 조금씩 출전시키며 감각을 올리고자 했다. 오늘 경기 만족스럽지 않지만, 앞으로 팀에 걸맞은 선수가 될 . 수있게 성장시키겠다”라고 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앞서 염기훈 감독 체제에서 수원을 만난 안양, 변성환 감독 체제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 유병훈 감독은 “빠른 속도의 공격 등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이런 부분을 인지시키기 위해 미팅을 자주 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두권을 지키는 것에 “부담은 있지만, 항상 선수들에게 도전자로서 나아가자고 말한다. 상대에 기대지 말고 우리가 지키고 이겨나가자 라는 미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의권이 교체로 나섰다가 다시 교체로 아웃됐다. 이에 유병훈 감독은 “한의권 선수가 컨디션 부분에서 떨어졌다. 활동량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설명한 뒤 “아직 한의권 선수와 말을 나누지 못했지만 메시지를 주려고 한다. 갖고 있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다시 한국에 적응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충분히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다”라고 전했다.

[용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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