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올림픽 선수단도 '진한 감동' 줬다

신대희 2024. 8. 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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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동안 펼쳐진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소수 정예로 최대의 성과를 거뒀는데요.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지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장성 출신의 말년 병장 조영재는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매서운 눈빛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전남도청 최세빈은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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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7일 동안 펼쳐진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소수 정예로 최대의 성과를 거뒀는데요.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지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순천의 딸'로 불리는 남수현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양궁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썼습니다.

개인전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나주 출신 안세영은 불굴의 투혼으로 28년 만에 배트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7년 동안 참아왔던 그런 분노, 설움, 또 환호, 이런 게 다 섞여 있었고. 또 설렘과 기대 속에서 낭만 있게 끝냈다는 그런 포효가 저에게 너무나도 깊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화순에서 나고 자란 임애지도 값진 동메달로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 여자 복싱 역사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겁니다.

▶ 임애지 / 복싱 국가대표
-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경기를 했던 것 같아요."

장성 출신의 말년 병장 조영재는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매서운 눈빛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 출전한 화순군청 정나은도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 정나은 / 배드민턴 국가대표
- "훈련을 많이 했었는데 보상을 받는 것 같아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청 최세빈은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광주교통공사 이혜경은 유도 혼성 단체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역민들은 태극 전사들의 열정과 헌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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