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완전체 잠시 못 본다 "정한 軍입대·준 中활동 병행"

조연경 기자 2024. 8. 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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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완전체 활동은 잠시 만날 수 없게 됐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측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올해 하반기 변화를 꾀할 멤버 정한과 준의 활동 계획을 안내했다.

플레디스 측은 "정한은 올 하반기 병역 의무 이행이 예정돼 있다"고 알리면서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대부분 촬영을 완료하였으나, 올 10월부터 예정된 미니 12집 활동 및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정한은 사전에 공지된 팬사인회 및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등에는 차질 없이 참여해 캐럿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다. 정한의 병역 의무 이행 관련 상세 공지는 추후 별도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준에 대해서는 "당사는 준 및 세븐틴 멤버들과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올 하반기 준이 중국에서 연기 등의 활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고지했다.

플레디스 측은 "준은 정한과 마찬가지로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촬영을 완료하였으나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미니 12집 음악 방송 활동,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는 현지 촬영 스케줄과 겹쳐 부득이 불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체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하는 준의 의지가 강해, 월드투어는 불참하지만 캐럿(팬덤)을 만날 수 있는 일정에 최대한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플레디스 측은 "캐럿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정한의 건강한 병역 의무 이행과 준의 활동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하반기 세븐틴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애정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지가 공개된 후 멤버들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정한과 준을 응원하고 나섰다. 특히 앞선 여러 사례로 아이돌 그룹 활동에 있어 중국인 멤버의 개별 행보에 대해 다소 예민한 시선이 있는 만큼 준은 진심을 담은 글로 팬들을 다독이기도 했다.

'캐럿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말할 수 밖에 없어 많이 아쉽다'고 토로한 준은 '어떤 일정이든 모두 열심히 완성해 나가겠다. 훗날 캐럿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길 바라며 다들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저 열심히 해서 빨리 캐럿들 곁으로 가도록 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에스쿱스는 세븐틴 완전체 13명을 강조한 '13~~'을 짧고 굵게 어필하는가 하면, 원우는 '준아 너의 또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와', 버논은 '굳보이', 디노는 '퐈이링!!'이라며 각자의 방식대로 아낌없는 응원과 신뢰를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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