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신유빈 "더 멋진 메달색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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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두 개를 따낸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 선수가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앵커>
<기자> 혼합 복식과 단체전 동메달 사냥에 앞서며, 16년 만에 한국 탁구 올림픽 메달의 한을 푼 신유빈의 얼굴은 자부심으로 가득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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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두 개를 따낸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 선수가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4년 뒤 LA 올림픽에서는 더 멋진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혼합 복식과 단체전 동메달 사냥에 앞서며, 16년 만에 한국 탁구 올림픽 메달의 한을 푼 신유빈의 얼굴은 자부심으로 가득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올림픽은 정말 꿈의 무대였는데, 대한민국 대표로 경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메달까지 걸게 돼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장면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은 이른바 '간식 먹방'은 보름 동안 1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버티기 위한 '생존 전략'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정말 지치지 않으려 더 잘 챙겨 먹은 것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잘 먹고 다녀서 지금은 딱히 먹고 싶은 건 없는 거 같아요.]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언니 선수들은 이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어렸을 때 영상이나 모습들이 다시 올라오고 하면서 언니들이 장난을 많이 치더라고요. '밥보다 친구들보다 탁구가 정말 좋으냐'고, 그런데 지금은 언니들이 더 좋아요.]
생애 처음 찾은 프랑스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든 신유빈은,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처음 가본 프랑스 즐기고 싶었는데, 운 좋게 즐길 수 있어서 잘 왔다 싶었고, 에펠탑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4년 뒤 LA 올림픽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파리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에는 더 멋진 색깔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오노영)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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