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따고 '트월킹' 추더니…"올림픽 세일" 유료 성인물 활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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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알리샤 뉴먼(30·캐나다)이 유료 성인물 채널 활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12일(현지시간) 독일 발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각종 외신은 뉴먼이 '온리팬스'(OnlyFans)라는 유료 채널에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져 현지에서 "포르노 스타냐, 스포츠 선수냐"라는 비판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뉴먼은 그가 온리팬스 채널에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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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알리샤 뉴먼(30·캐나다)이 유료 성인물 채널 활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12일(현지시간) 독일 발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각종 외신은 뉴먼이 '온리팬스'(OnlyFans)라는 유료 채널에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져 현지에서 "포르노 스타냐, 스포츠 선수냐"라는 비판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먼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85㎝를 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2㎝ 더 갱신함과 동시에 첫 메달을 따낸 뉴먼은 엉덩이를 흔드는 트월킹 댄스를 1초가량 짧게 추며 세레모니 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날 뉴먼은 그가 온리팬스 채널에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온리팬스는 성인 배우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제작된 플랫폼이다.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며 업체 측에 20%의 수수료를 준 뒤 나머지 수익을 챙기는 구조다. 독일 발트는 온리팬스를 "에로틱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온리팬스의 카테고리는 전형적인 성인물을 뜻하는 NSFW(Not Safe for Work)와 노출이 어느 정도 제한된 SFW(Safe for Work)로 나뉜다. 뉴먼은 SFW 카테고리에 콘텐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먼의 온리팬스 프로필 사진은 상의를 탈의한 채 스타킹만 신고 뒤태를 촬영한 이미지로 지정돼 있다. 뉴먼의 계정은 약 6만5000명이 구독 중이며 월 구독료는 13달러(약 1만7000원)다. 현재 뉴먼의 페이지에는 "올림픽 기념 특별 세일"이라는 글과 함께 구독료 할인 안내 글이 게재돼 있다.
외신에 따르면 뉴먼의 성인 유료 채널 활동과 관련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측은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뉴먼은 "내가 게시한 콘텐츠로 돈을 번 것은 사실"이라며 "완전 성인물에 해당하는 내용물은 없고 팬들과 소통하는 목적이다. 사이트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내가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선수들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 글로벌 애슬리트는 "IOC는 연간 17억달러(한화 2조3324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고 티켓만 줄 뿐"이라며 "선수들은 집세를 내기도 빠듯하지만, IOC 임원들 상당수는 억대 연봉을 챙긴다"라고 지적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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