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무려 900억 주고 데려왔는데 출전 못할 수도..."기존 선수들 팔아야"

장하준 기자 2024. 8. 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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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선수 등록이 어려운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12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의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기존 선수들을 팔아야 올모를 등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모의 연봉을 고려해 선수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결국 쉽게 말하자면,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연봉이 들어갈 자리를 확보해야 하며, 이에 따라 연봉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의 몇몇 선수를 방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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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다니 올모 ⓒ바르셀로나
▲ 다니 올모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원활한 선수 등록이 어려운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12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의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기존 선수들을 팔아야 올모를 등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올모는 무려 10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던 올모 영입을 발표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이며,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6,000만 유로(약 899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설정한 올모의 바이아웃은 무려 5억 유로(약 7,456억 원)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입단 직후 “다시 집으로 돌아와 행복하다. 빨리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고 싶다. 매 경기 승리하고 싶으며,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올모는 당시 백승호, 이승우 등과 함께 성장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데뷔를 기다리는 대신 프로 데뷔를 먼저 하는 것을 택했고, 2014년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 이후 올모는 자그레브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탄 뒤, 2020년 라이프치히의 유니폼을 입었다.

▲ 다니 올모

올모의 기세는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전체적으로 준수한 기본기를 갖춘 올모는 라이프치히의 핵심 멤버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스페인 국가대표로 참가해 우승을 거뒀다.

이후 올모는 결국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하지만 현재 올모의 선수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 규정 때문이었다. 스페인 라리가 팀들은 선수단 전원의 연봉이 일정 기준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올모의 연봉을 고려해 선수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결국 쉽게 말하자면,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연봉이 들어갈 자리를 확보해야 하며, 이에 따라 연봉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의 몇몇 선수를 방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근 몇 년간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봉 상한선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선수들을 영입해 선수단을 부풀렸다. 그에 따라 등록 문제가 꾸준히 야기되어왔고, 이번에는 올모 등록에 대한 문제를 겪고 있다.

▲ 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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