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스스로 재림예수, 메시아라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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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폭행,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9) 씨가 자신을 재림예수나 메시아로 지칭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1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준강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 대해 심문을 진행, 정 씨는 "46년간 77개국을 돌아다니며 선교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메시아, 재림예수라 지칭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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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폭행,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9) 씨가 자신을 재림예수나 메시아로 지칭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1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준강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 대해 심문을 진행, 정 씨는 "46년간 77개국을 돌아다니며 선교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메시아, 재림예수라 지칭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씨는 "수십 년간 한 종교단체서 일해오며 하나님, 예수님, 성령 외 다른 것을 본 적은 없다"며 "설교 녹취도 다 있다. 신도들의 신앙생활을 나쁘게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재판장님이 국가를 대신해 범죄인들과 아닌 자들을 구분하고 지켜보는 분인 것처럼 저는 하나님의 법을 다루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성실히 재판받고 순종할 것이니 사정을 깊이 들어봐 주시고 법대로만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씨의 항소심 구속기간은 오는 15일 만료된다.
이에 검찰은 정 씨에 대해 1심이 진행 중인 또 다른 재판부에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구속 기간을 6개월로 모두 연장, 더 이상 연장이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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