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父 서울대 조건으로 발레 허락, 통금 10시 MT도 못 가” (4인용식탁)

유경상 2024. 8. 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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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이 부친 때문에 서울대에 갔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아빠가 어릴 때 무섭고 엄하고. 대학교 때 통금이 10시였다. 공연 연습 외에 10시 이후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문과, 이과 정할 때 발레를 너무 하고 싶었다. 발레하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는 해주려고 하시는데 아빠는 절대 안 된다고 하더니 서울대 체육교육과 발레 전공으로 가는 조건으로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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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오정연이 부친 때문에 서울대에 갔다고 말했다.

8월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오정연이 출연해 윤희정, 도경완, 이지애를 초대했다.

오정연은 아나운서 시절 시키는 건 무조건 다 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착한 딸 콤플렉스라고 할까. 부모님을 웃게 해주고 싶고 편하게 해주고 싶고. 책임감이 있었다. K장녀로서”라고 말했다. 절친 이지애는 “기본적으로 착한 딸이었다. 부모님은 얼마나 자랑스럽겠냐. 서울대 나온 딸에. 서울대 간 것도 아버지 때문 아니었냐”고 질문했다.

오정연은 “아빠가 어릴 때 무섭고 엄하고. 대학교 때 통금이 10시였다. 공연 연습 외에 10시 이후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문과, 이과 정할 때 발레를 너무 하고 싶었다. 발레하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는 해주려고 하시는데 아빠는 절대 안 된다고 하더니 서울대 체육교육과 발레 전공으로 가는 조건으로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연은 “대학생 때도 숙박 있는 MT도 못 갔다”고 말했고, 도경완이 “당일치기 MT가 어디 있냐”며 놀랐다. 오정연은 “가긴 갔는데 부산으로 갔는데 아빠가 사람을 보내서 나오라고 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애가 “입장 바꿔서 딸이 이렇게 생겼다면 마음이 안 놓이실 거다. 이렇게 예쁜 딸인데”라고 이해하자 도경완도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 “통금 2시”를 말했다. 오정연은 “난 정말 응축된 것 같다. 30대 중반까지 억누르고. 저를 잘 몰랐다”고 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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