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父 서울대 조건으로 발레 허락, 통금 10시 MT도 못 가”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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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이 부친 때문에 서울대에 갔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아빠가 어릴 때 무섭고 엄하고. 대학교 때 통금이 10시였다. 공연 연습 외에 10시 이후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문과, 이과 정할 때 발레를 너무 하고 싶었다. 발레하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는 해주려고 하시는데 아빠는 절대 안 된다고 하더니 서울대 체육교육과 발레 전공으로 가는 조건으로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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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이 부친 때문에 서울대에 갔다고 말했다.
8월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오정연이 출연해 윤희정, 도경완, 이지애를 초대했다.
오정연은 아나운서 시절 시키는 건 무조건 다 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착한 딸 콤플렉스라고 할까. 부모님을 웃게 해주고 싶고 편하게 해주고 싶고. 책임감이 있었다. K장녀로서”라고 말했다. 절친 이지애는 “기본적으로 착한 딸이었다. 부모님은 얼마나 자랑스럽겠냐. 서울대 나온 딸에. 서울대 간 것도 아버지 때문 아니었냐”고 질문했다.
오정연은 “아빠가 어릴 때 무섭고 엄하고. 대학교 때 통금이 10시였다. 공연 연습 외에 10시 이후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문과, 이과 정할 때 발레를 너무 하고 싶었다. 발레하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는 해주려고 하시는데 아빠는 절대 안 된다고 하더니 서울대 체육교육과 발레 전공으로 가는 조건으로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연은 “대학생 때도 숙박 있는 MT도 못 갔다”고 말했고, 도경완이 “당일치기 MT가 어디 있냐”며 놀랐다. 오정연은 “가긴 갔는데 부산으로 갔는데 아빠가 사람을 보내서 나오라고 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애가 “입장 바꿔서 딸이 이렇게 생겼다면 마음이 안 놓이실 거다. 이렇게 예쁜 딸인데”라고 이해하자 도경완도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 “통금 2시”를 말했다. 오정연은 “난 정말 응축된 것 같다. 30대 중반까지 억누르고. 저를 잘 몰랐다”고 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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