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i7 등 고가車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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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원산지 공개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한 BMW가 12일 자사 전기차 제품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BMW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사 전기차 10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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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없어
“이전에도 이미 배터리 제조사 공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인천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원산지 공개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한 BMW가 12일 자사 전기차 제품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같은날 리스트를 공개한 기아, 지난 9일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에 이은 세 번째다.
BMW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사 전기차 10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BMW가 공개한 전기차 중에서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은 BMW iX1과 BMW iX3 등 BMW의 전동화 엔트리급 모델들이다.
그외 BMW i7 xDrive60와 BMW i7 M70를 포함한 8종의 자동차에는 삼성SDI가 제조한 각형 배터리 제품이 탑재됐다. 같은 BMW 그룹에 속한 미니(MINI) 브랜드의 경우,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차가 없어서 이번 공개 대상에는 제품이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BMW코리아는 본사와 협의를 마치면서,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결정했다. BMW 관계자는 “이전에도 딜러와 콜센터, 미디어를 통해서 연락이 오면 배터리 제조사를 오픈한다는 기조를 세우고 있어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는 데 대한 진입장벽이 낮았다”면서 “홈페이지 게시를 이미 논의해 마쳤지만 사이트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조금 공개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오는 13일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수입차 업체들과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열기로 한 가운데 다른 국산차 및 수입차 업체들도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볼보와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업체들도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M 등 제조사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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