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m' 뛴 지 35시간 만에 또 출전…마라톤 1등 하산의 질주

채승기 기자 2024. 8. 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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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km 지점까지, 선두 그룹 뒤쪽에서 기회를 엿보던 네덜란드의 시판 하산.

에티오피아 선수와 계속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더니 결승점을 500m 앞두고 마지막 질주를 보여줍니다.

결과는 2시간 22분 55초! 3초 차이로 하산이 금메달을 가져갑니다.

기존 기록을 12초나 줄인 올림픽 신기록입니다.

더 놀라운 건, 하산이 5000m와 1만m에 출전해 모두 동메달을 땄고, 1만m 경기가 끝난 지 35시간 만에 마라톤에 출전했단 사실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고 15살에 난민으로 네덜란드에 정착한 하산, 진정한 철인의 인간 승리 드라마가 파리 올림픽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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