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끝나고 허전해? 흥민·희찬·강인·민재를 보면 돼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났고, 이제 유럽 클럽 축구의 시간이 시작된다. 유럽에서 빅리그로 평가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의 2024~2025시즌이 오는 주말 시작된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활약하는 EPL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풀럼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은 첫 경기부터 강한 상대를 만났다. 17일 밤 11시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우승 경쟁을 벌였고,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알찬 전력 보강 행보를 보인 아스널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로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다. 토트넘은 매 시즌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노리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캡틴’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손흥민은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한번 느끼겠다”고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큰 변화를 맞는 PSG는 이번 시즌 어김없이 리그 4연패 등 다관왕을 목표로 한다. PSG는 17일 오전 3시45분 개막전 경기로 르아브르A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축구팬들의 관심은 스페인 라리가로 향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은 19일 마요르카와의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18일부터 개막한다. 지난 시즌 통산 20번째 리그 정상에 오른 인터밀란은 제노아와의 경기로 새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만 개막이 한 주 늦다. 분데스리가는 24일 개막하며, 뮌헨은 25일 볼프스부르크 원정이 첫 경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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