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지 무너지면서 '24명 사망'…우간다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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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어진 폭우로 우간다의 한 쓰레기 매립지가 붕괴되면서 최소 2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9일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 인근 키티지 쓰레기 매립장이 붕괴 사고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매립지 붕괴는 최근 몇 주간 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에서는 쓰레기 매립지 붕괴로 인한 사고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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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어진 폭우로 우간다의 한 쓰레기 매립지가 붕괴되면서 최소 2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9일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 인근 키티지 쓰레기 매립장이 붕괴 사고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가 적어도 4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립지 붕괴는 최근 몇 주간 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 당국은 "폐기물 덩어리에 구조적 결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매립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됐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아이린 나카시타 우간다 적십자사 대변인은 "더 이상 살아있는 사람을 구조할 희망은 없다"고 했다. 현장은 여전히 굴삭기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인 모습이다.
해당 매립지는 산비탈 지역에 형성된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로, 매일 수백 대의 쓰레기 트럭이 이곳을 오갔다. 수년 전부터 정부는 매립지가 가득 찼다며 폐기할 계획을 세웠으나 플라스틱을 수거해서 돈을 벌려는 여성과 어린이들에겐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었다. 어떤 이들은 매립지 근처에 주거지를 짓기도 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해당 사고에 대한 게시물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쓰레기 매립지 붕괴로 인한 사고가 잦다.
지난 2017년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쓰레기 매립지가 붕괴하면서 최소 115명이 숨졌다. 2018년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에서는 비슷한 사고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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