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만난 선수에게도 “감사”…‘멀티 메달’ 신유빈, 마음 씀씀이도 메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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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신유빈(20·대한항공)이 자신을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마운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말에 "감사 인사하면 될까요"라고 되물은 신유빈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후원자들, 대표팀 코치진과 동료·파트너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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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신유빈은 12일 한국 탁구 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취재진과 만난 신유빈은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데 인터뷰 대부분을 할애했다. 적으로 만난 선수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유빈은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히라노 미우(일본)와 풀 게임 명승부 끝에 승리했다.
한국 단식 선수로서는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만의 올림픽 4강행이었다.
당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딴 상태였던 신유빈은 여자 단식 메달은 아쉽게 놓쳤지만 이후 여자 단체전에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제가 경기를 뛰긴 했지만 정말 너무 많은 분이 도와주셨고 한마음으로 같이 뛰어주셔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더 멋진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 기간에 15일 동안 14경기를 치른 신유빈은 “한 경기 한 경기 진심으로 임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긴 했다”면서 “잘 이겨내려고 노력했고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고마운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말에 “감사 인사하면 될까요”라고 되물은 신유빈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후원자들, 대표팀 코치진과 동료·파트너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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