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결단식···"준비된 영웅들 한계를 넘어 승리로"
최대환 앵커>
파리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갈 패럴림픽이 오는 28일 시작됩니다.
대회를 보름 가량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했는데요.
한계를 넘어 질주할 준비된 영웅들의 출사표를, 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장음>
"한계를 넘어 승리로!"
김찬규 기자>
새하얀 단복에 단청무늬가 선명한 넥타이를 맨 대한민국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파리 패럴림픽 개막을 16일 앞두고 장애인 선수단이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주시고 전 세계 선수들과 경쟁하고 소통하면서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17개 종목에 선수단 177명이 참가합니다.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계 종목의 컬링과 비슷해 '땅 위의 컬링'이라고 불리는 '보치아' 대표팀은 88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패럴림픽 10연패에 도전합니다.
현장음>
"보치아,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47세 늦깍이 신예, 강선희는 통산 3관왕에 빛나는 정호원과 함께 금메달을 조준합니다.
인터뷰> 강선희 / 보치아 국가대표
"그동안에 준비한 저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 배드민턴 남자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건 김정준은 최정만과 함께 금메달을 노립니다.
인터뷰> 최정만, 김정준 / 배드민턴 국가대표
"최정만 선수하고 최대한 호흡을 맞추면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고..."
인터뷰> 최정만 김정준 / 배드민턴 국가대표
"목표는 중국을 이기는 겁니다. 중국을 이기면 메달 입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금메달 9개를 쓸어모은 탁구에도 기대가 모입니다.
인터뷰> 주영대 / 탁구 국가대표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이어서 2연패를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패럴림픽 선수단은 오는 14일 파리에 꾸려진 사전 캠프로 떠나 마지막 점검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세원)
김찬규 기자 chan9yu_@korea.kr
"준비된 영웅들의 승리를 향한 여정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됩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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