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배터리 제조사 공개...두 차종 빼면 모두 삼성SDI

이태성 기자, 강주헌 기자 2024. 8.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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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12일 국내에 판매되는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이날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뿐만 아니라 안전 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준비 중인 규제안에 대한 의견을 밝힐 전망이다.

정부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소 지상 설치 유도, 전기차 충전율 90% 제한 등을 화재 안전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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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BMW코리아가 12일 국내에 판매되는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BMW iX1, iX3는 중국의 CATL 배터리를 탑재했고 나머지 전기차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실렸다. 삼성SDI 배터리가 실린 차종은 BMW i4 eDrive40, BMW i4 M50, BMW i5 eDrive40, BMW i5 M60, BMW iX xDrive50, BMW iX M60, BMW i7 xDrive60, BMW i7 M70 등이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관련 문의가 몰리자 홈페이지에 전 차종을 정리해 공개했다. 이외에도 KG모빌리티가 자사 전기차에 BYD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수입차 업체와 함께 전기차 안전 점검회의를 열어 배터리 정보 공개에 대한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뿐만 아니라 안전 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준비 중인 규제안에 대한 의견을 밝힐 전망이다. 정부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소 지상 설치 유도, 전기차 충전율 90% 제한 등을 화재 안전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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