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인기 드라마 콘텐츠로 체험형 전시 개최

김재범 기자 2024. 8.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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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광화에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진행한다.

국내 인기 드라마의 장면을 활용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한류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관광공사는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킹 더 랜드' 등 인기 K-드라마 IP를 활용해 드라마 촬영지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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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개막행사에 참석한 배우 송건희(왼쪽 첫번째)와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왼쪽 세번째)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광화에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진행한다.

국내 인기 드라마의 장면을 활용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한류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지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포토존, 드라마 주인공의 이미지를 적용한 AI 아바타 만들기 등 12개 테마로 이루어진 체험을 할 수 있다.

12일 개막행사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송건희가 참석했다. 송건희는 이날 전시장의 VR 영상을 통해 한강에서 라면 먹기, 해방촌 신흥시장 카페투어 등 한국의 일상을 간접 체험했다.

관광공사는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킹 더 랜드’ 등 인기 K-드라마 IP를 활용해 드라마 촬영지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백인제 가옥, 소노캄제주 하트나무, 청주 중앙공원 등 다양한 한류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인기 드라마 장면을 활용해 제작한 VR 영상을 체험하는 송건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토요일 오후 8시) 운영한다.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장 곳곳의 미션 게임을 완료하면 전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에 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투어리즘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을 관광수요로 이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방한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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